기아가 대형 전기 SUV인 EV9을 올 5월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3월 31일부터 오는 4월 99일까지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차가 전시될 예정인데 EV9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로 하자.
KIA EV9 사전예약방법
EV9은 5월초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5월 중 공식 출시된다. EV9은 에어, 어스, GT라인으로 운영되는데, 가격은 7800~9000만원대 수준이다. EV9은 출시에 앞서 오는 3월 30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4월 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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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올해 5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오는 5월 기아의 플래그십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기차 시장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EV9은 레벨3 자율주행 기술 적용과 무선통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OTA), 옵션 사양 구독 서비스(FoD) 등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한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사양이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기아는 콘셉트카 공개 당시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 482km 수준을 목표로 하고, 초급속 충전 시 20~30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하였다.
EV9 가격 7800만 원대부터
기아 EV9 제원 일부와 가격대가 공개됐다. 업계에 따르면 EV9은 5월 사전계약 및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7800만 원대다. EV9은 기아 플래그십 전기차로 3100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차가 전시된다. 가격은 엔트리 모델 기준7000만 원대가 유력합니다. 주우정 기아 부사장은 지난해 컨퍼런스콜에서 "EV9 가격은 제조업체 권장소비가격(MSRP) 기준 5만 후반~7만 달러(약 7300만~9200만 원)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V9 제원
EV9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로 플래그십 SUV를 담당한다. E-GMP 플랫폼의 장점을 극대화해 정통 SUV 스타일의 웅장한 차체와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EV9 차체 크기는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 휠베이스 3100mm로 알려졌다.
EV9은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전장과 전폭은 유사한데, 전고는 40mm 높다. 실내 공간에 영향을 주는 휠베이스는 200mm 길다. EV9은 6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돼 고객 선택 폭이 넓다. 2열 독립형 시트는 최대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 시트 옵션으로 변경할 수 있다. EV9 외관은 전면부에 수직으로 배치된 버티컬 헤드램프와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삼각형 형태의 측면부 휠 아치 등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다각형 디자인과 넓고 곧게 뻗은 매끈한 면으로 기아만의 감성이 유지됐으며, 히든 와이퍼가 탑재됐다.
EV9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하단 가니쉬 히든 타입 터치 버튼, 시동 버튼이 통합된 칼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등이 적용됐다. 개선된 전면부 트렁크가 제공된다.
EV9은 각진 모습으로 직선을 강조했고, 전면부엔 전기차에 필요 없는 라디에이터 그릴 대신 디지털 조명으로 그릴 모습을 구현한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을 넣어 기아의 상징인 ‘호랑이코 그릴’을 계승했습니다.
EV9의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기아 차종 중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과 변속기가 통합된 컬럼 타입 변속 레버가 핸들 뒤에 부착돼 시동·주행·주차를 하나의 레버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2열 시트는 3열을 향해 180도 회전하거나, 도어 쪽으로 90도 회전할 수 있어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내비게이션 사이에 5인치 공조장치 조작 모니터를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했으며, 전원, 음량, 공조 온도/풍량은 물리적인 햅틱 버튼으로 적용했다. 변속 레버는 여태까지 기아가 사용했던 다이얼식이 아닌 현대자동차의 신차들과 같은 칼럼식 기어를 채택했는데, 시동 버튼도 기어에 통합했다. 센터콘솔은 하단 수납함을 적용해 편의를 극대화하고 2열 승객을 위한 컵홀더, 서랍형 트레이를 적용했다. 인테리어에는 바이오 폴리우레탄, 업사이클링 어망, 식물성 옥수수, 사탕수수, 재활용 플라스틱/70개 이상의 페트병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했으며, 헤드레스트에는 메시 소재를 활용했다.
시트 배열은 7인승(벤치식) 및 6인승(기본형/릴렉션형/스위블형) 총 4 가지로 나뉘며, 스위블형 시트 2열은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처럼 측면 90도, 3열과 마주 보는 식으로 180도 회전이 가능해 승하차 및 유아/어린이용 카시트를 탈부착 시 가장 편리하다. 릴렉션형 2열은 최대 4인이 1열과 간섭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기아 최초로 탑승객의 피로도를 개선하기 위해 요추부에 마사지 기능을 위한 진동식 모터를 적용했다. 바닥이 평평한 전기차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2열과 3열을 평평하게 접어서 차박에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SK온 제99.8 kWh의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1회 충전 시 542km(후륜모터 2WD 19인치 연구소 측정 기준)의 주행거리를 발휘하며, 350kW 용량으로 10→80% 충전 시 25분이 소요되며, 400V/800V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의 온도를 제어해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후륜 모터에 멀티 인버터가 추가된 2-스테이지 모터, 다이내믹 토크 백터링(eDTVC)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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